KT&G에 따르면 연중 담배판매량이 증가하는 시기는 7월부터 9월까지로 평달 대비 최고 12%까지 판매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낮 시간이 길어 활동시간이 늘어나면서 흡연시간도 정비례로 증가해 판매량도 평균보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멘솔 담배의 판매량도 여름철 특수가 겹치면서 판매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도 국내 여름 담배시장의 특징으로 꼽았다.

KT&G 관계자는 “아무래도 낮 활동시간이 길어지는 여름이 담배 성수기라고 볼 수 있다”며 “다른 계절에 비해 여름철이 평균 약 8.3%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를 반증하듯 여름철에는 멘솔담배를 중심으로 한 신제품 출시는 물론 기존 제품의 리뉴얼도 봇물을 이루며 여름시장 잡기에 국내외 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기자 <제2117호 2012년 7월 9일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