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부모 학생 40만1258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의장에 제출된 입법청원서에는 ▲담배연기 없는 학교 환경의무화 ▲금연 필수 과목 운영 ▲교사 임용시 흡연교사 채용 불가(유예기간 6년) ▲흡연 학생 관련 연대책임(유예기간 3년) ▲담배제조판매회사 청소년에 대한 흡연예방홍보 의무화 ▲관련법에 의한 판매행위 및 흡연장소 제공업소 등 처벌 양벌규정 삽입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대해 담소협은 “이미 담배사업법, 국민건강증진법, 청소년보호법, 학교보건법에서 청소년에 대한 담배판매를 금지하고, 위반한 자에 대해 강력히 제재하고 있다”면서 “현행 관련법만으로도 충분히 청소년 흡연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에도 단지 실효성이 미미하다는 이유로 새로운 법을 제정한다는 것은 과잉규제이며, 새로운 법 또한 실효성이 의문시 되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말했다.